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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기획]쿼터백자산운용, 방대한 데이터 기반 수익률 관리

강진규 기자



[테크M = 강진규 기자] 데일리금융그룹(전 옐로금융그룹)의 쿼터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부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2015년 6월 설립된 회사는 국내 첫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산운용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자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상품 제휴를 맺고 있다. 고객 계좌의 자산배분 현황 및 수익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과 다 계좌 매매 및 자체 계좌 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조홍래 쿼터백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중은행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하나 둘씩 협력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쿼터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2개의 알고리즘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 SK증권과도 각각 협력중이다.

쿼터백자산운용은 금융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비대면 일임이 허용될 경우를 대비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조홍래 CIO는 “챗봇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고 있는데 비대면 일임 등이 허용되면 챗봇을 통한 상담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가 자랑하는 강점은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 알고리즘. 방대한 금융, 경제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인 자산배분을 하고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활용한 위험관리를 통해 포트폴리오 수익률 하락 방지에 집중하는 것이 차별화된 기술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별 자산군별의 다양한 투자전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전략이 지속적으로 개발 및 검증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금융그룹 계열사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쿼터백자산운용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로 진출할 방침이다. 저성장, 저금리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해외 투자 및 자산배분에 대한 수요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인터뷰] 조홍래 쿼터백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조홍래 쿼터백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조홍래 쿼터백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쿼터백자산운용이 대상으로 하는 고객은?

“20대와 30~40대, 40~50대 등 연령대별로 다양한 수요가 있다고 보고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등을 이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기관 고객 확보에도 나설 것이다. 연기금을 운영하는 기관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 수요가 있다고 보며, 이미 여러 기관과 논의하고 있다. 기관 자금 같은 경우 안정적인 성향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쿼터백자산운용의 계획은?

“해외는 일본에 진출해 미팅을 하면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진행되는 것들이 있다. 또 향후 미국에도 진출하려고 한다. 미국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경쟁이 치열한데, 실익이 없이 치킨게임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신중하게 차별화된 방안으로 진출할 것이다.”

[테크M = 강진규 기자(viper@techm.kr)]

<본 기사는 테크M 제48호(2017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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