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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엠티, 27일 코스닥 상장… "3년내 매출 2000억 목표"

PCB 화학소재 전문기업.."올해 매출 700억원·영업이익 150억원 달성 계획"
변재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PCB 하이엔드 화학소재 전문기업 '와이엠티'가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와이엠티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의 실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3년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와이엠티는 직접 개발한 소재를 유수 PCB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는 기술 강소기업으로, 지난 1999년에 설립됐다. PCB 부품 부식을 방지하는 표면처리 화학소재를 주력 생산중이다.

와이엠티가 생산중인 화학소재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등 하이엔드 전자기기에 탑재되고 있다.

전성욱 와이엠티 대표이사는 "창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탄탄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Top PCB 화학소재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주력제품인 금도금 화학소재 외에도 동도금 화학소재, 에칭제 등 기타 분야 기술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자랑하며, 전방 산업이 고도화, 소형화 되는 만큼 하이엔드 화학소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회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전 대표는 "FPCB 및 RF PCB용 금도금 표면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를 비롯한 국내 유수 PCB 제조사를 비롯해 대만과 중국 등 글로벌 PCB 제조사에 납품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적도 증가 추세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늘어난 499억 원, 영업이익률은 22.2%를 기록했다.

와이엠티측은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RF-PCB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 중국 및 베트남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 반도체 화학소재와 동박 등 신제품 R&D의 결실을 통한 수익확대를 기대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한 100억원의 공모자금은 반도체 화학소재와 동박의 양산 설비, 실험장비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와이엠티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은 오는 11일부터 12일, 청약은 18일부터 19일 각각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공모 주식수는 56만 2,627주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주당 1만 6,5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최고가 기준 공모금액은 104억원이다. 총 상장주식수는 360만 2,600주로 공모최고가 기준 시가총액은 666억 원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고, 오는 4월 27일 매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변재우 기자 (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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