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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빈집 쌓였는데 또 분양..."하반기가 더 문제"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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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 청약 열풍을 이끌었던 동탄2신도시의 분위기가 차갑게 식고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금리인상 등의 악재에 공급과잉까지 겹치면서 지난해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평균 청약률 50대1을 훌쩍 넘기며 수도권 신도시 청약 열풍을 이끌었던 동탄2신도시.

하지만 올해는 일부 단지가 미분양을 기록하는 등 달라진 모습입니다.

특히 같은 동탄2신도시여도 입지 차이에 따라 분양성적이 갈리고 있습니다.

[기자스탠드업]
동탄2 신도시의 집값은 수서발 고속철도 SRT역을 중심으로 재편성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 동탄역과 서울 지하철2호선 삼성역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가 2021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동탄역과 인접한 북동탄 지역은 부동산 규제에도 큰 낙폭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역에서 떨어진 남동탄 지역은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아이파크’는 1차, 2차 모두 미분양에 현재까지 70가구 가까이 주인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동탄2신도시를 포함한 화성 전체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까지 지정한 상황이지만 올해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공급과잉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총 3954가구가 분양예정이고, 내년까지 총 3만가구 이상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1300여가구 입주가 몰리면서 매맷값뿐 아니라 전셋값도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탄2신도시 역세권인 청계동 아파트 매맷값은 3.3㎡당 지난해 12월 1430만원에서 1410만원까지 떨어졌고, 전셋값도 900만원에서 895만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 114 센터장
"동탄2신도시는 상반기보다 하반기 입주량이 더 많은 편입니다. 특히 3월부터 전세 가격도 조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급물량 증가에 따라서 일부 임대료 조정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11.3 대책으로 동탄2신도시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데다가 금리인상, 공급폭탄까지 겹치면서 동탄2신도시 분위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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