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뉴욕증시 30% 추가 상승 가능성"
이준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모건스탠리의 신임 수석 전략가 마이클 윌슨이 뉴욕 증시가 앞으로 3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윌슨 수석 전략가는 과거 1999년 증시처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2개월 안에 30% 상승해 3,0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또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년 전부터 시작된 증시 상승세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거시적인 세계 경기 주기에 더 관련되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윌슨은 세계 경제성장 주기의 후기(late-cycle)에 속했던 1999년과 유사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S&P 500지수가 최소한 15% 오른 2,700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지정학적 위험에 대비한 에너지 분야 투자가 S&P 500지수의 추가상승을 이끌 가장 큰 동력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