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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과천 전셋값, 강남 넘어섰다…3.3㎡당 2020만원

김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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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2,020입니다.

경기도 과천 아파트의 3.3㎡당 전세값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중 서울 강남을 넘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 전셋값인 3.3㎡당 2,004만원 보다 높은 수준인데요.

지난 7일 기준 강남 3구중 한 곳인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도 3.3㎡당 1,962만원으로 과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천의 아파트 전셋값이 높은 것은 과천 주공1단지를 포함해 과천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조정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재건축으로 기존 아파트 물량이 주는데다 이에 따른 이주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일대 전셋값이 상승한 것이죠.

과천 아파트 전셋값의 고공행진은 지난 2월말 3.3㎡당 2,051만원으로 처음 2,000만원대를 넘긴 이후 계속 2,000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승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인데요.

1월 가격변동 없이 전세거래가 이뤄지다 2월과 3월에는 각각 -0.17%,-0.78%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전세가격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일시적으로 전셋값 조정이 일어났다는 분석인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격 조정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과천의 경우 전체 12개 단지 중 10개 단지의 1만여가구가 동시다발적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는 반면 이주 수요를 메울 공급은 많지 않아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오늘의 숫자로 보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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