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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개 은행지주회사 당기순이익 7조5000억원...전년비 20% ↑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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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지난해 은행지주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가량 늘며 7조5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과 하나, KB 등 국내 7개 은행지주회사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전입 전)은 7조5019억원으로 전년보다 19.6%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이 1조3000억원 늘어난 반면 대손비용은 6000억원 가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입니다.

지주사별로는 하나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46.2%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고, 규모로는 신한금융지주가 2조774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외 자회사 편입 등으로 지난해 은행지주사들의 총자산은 167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5%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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