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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 향한 분노 폭발…CEO “끔찍한 사건” 세 번째 사과

백승기 기자



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을 향한 분노가 확산됐다. 이에 최고 경영자 오스카 무노즈가 세 번째로 사과를 했지만 분노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11일 CNN은 유나이티드 항공의 멤버십 카드를 가위로 자른 사진이나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는 유나이티드 항공사 멤버십을 지원하는 신용카드를 분쇄하거나 자르는 사진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또 항공사 앱을 삭제하고 보이콧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있다.

미국의 가수 리처드 막스, 제이미 킹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유나이티드 항공 불매 운동에 동참하는 등 분노가 확산됐다.

이번 보이콧은 지난 9일 켄터키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이 오버부킹으로 승객 4명을 하차해야 하는 사건에서 벌어졌다. 승객 중 한 명은 내리기를 거부했고, 이 남성은 강제로 하차됐다.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남성이 얼굴에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무노즈 대표는 "정말 끔찍한 사건"이라며 "잘못된 점을 수정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모든 책임을 질 것이며 일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더 나아질 것을 약속한다"고 세 번이나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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