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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기 주택협회장 "꽉막힌 집단대출, 기금통한 융자 검토"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김한기 한국주택협회장이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가 계속될 경우 기금을 통해 융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한기 회장은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라도 다 같은 부채가 아니고, 집단대출 규제는 실수요자들에 바로 피해를 줄 수 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까지 집단대출이 모두 막힌 상황인 가운데 규제가 계속될 경우 서민정책자금, 도시주택기금 등 여러 기금에서 대출을 해주는 방식을 협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잔금대출 일부는 도시주택기금을 통해 대출이 되고 있다.

주택협회에 따르면 신규 분양주택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최근 분양한 사업장 중 중도금 집단대출 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사업장 규모는 지난 2월 20일 기준 약 6조7,000억원, 약 2만7,000가구로 전체 74.5%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또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관련해 "위헌 소지도 있을 뿐더러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취지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내년부터 시행할 경우 부작용만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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