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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현장+]'신동빈 뚝심'에 실적으로 보답 나선 롯데케미칼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 기자2017/04/13 07:00


[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전통적인 내수기업이자 국내 대표 유통기업인 롯데그룹. 하지만 이제 그룹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계열사는 단연 롯데케미칼이다.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거두며 업계 맏형인 LG화학을 추월한 롯데케미칼은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000억원에서 최대 8,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물론 사상 최대 실적이다.

중국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어난 점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부타디엔(BD), 에틸렌글리콜(MEG) 등 주력 제품군의 가격이 급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응주 신한금투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6.4% 증가한 8천53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부타디엔(BD)·에틸렌글리콜(MEG) 등 주력 제품군이 공급부족으로 평균 가격이 작년 4분기보다 59%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몇년 사이 주력 계열사로 거듭난 롯데케미칼을 통해 롯데그룹이 유통 중심의 내수기업에서 화학 중심의 수출기업으로의 변신 가능성을 입증해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실제 롯데그룹내 계열사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롯데케미칼이 압도적으로 높다. 매출액은 여전히 롯데쇼핑이 더 높지만 내실은 롯데케미칼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영업이익 2조5,478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같은 기간 롯데쇼핑은 영업이익 9,403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롯데케미칼이 그룹내 주력계열사로 급부상한 것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선견지명과 신동빈 회장의 뚝심 덕분이라는 게 그룹 안팎의 평가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1979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을 인수하면서 석유화학 부문을 그룹에 품었다. 이후 1990년 당시 호남석유화학에 상무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았던 신동빈 회장은 일찌감치 그룹의 모태 사업인 유통 외에 석유화학 부문이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케미칼은 이후 2004년 KP케미칼 지분 53.8%를 사들인 것을 시작으로 2009년 파키스탄 PTA, 2010년엔 영국 아르테니우스와 말레이시아 타이탄을 차례로 인수했다.

2015년엔 삼성SDI 케미칼부문과 삼성정밀화학을 모두 3조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화학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경영혁신안을 통해 2021년까지 롯데케미칼에 4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에따라 롯데케미칼은 약 3,00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여수공장 20만톤 증설에 나섰다. 증설이 완료되면 대산공장을 포함해 국내 에틸렌 생산량이 연 230만톤으로 생산능력 국내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도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 공장, 미국 에탄크래커공장을 포함해 연 450만톤을 확보해 세계 7위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범용제품에 치우친 것이 약점으로 꼽힌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범용제품은 유가 변동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범용제품 시황이 개선되면서 롯데케미칼 실적도 상승했다"며 "하지만 범용제품은 급등락이 심해 언제 또 실적이 추락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롯데케미칼 역시 이런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원재료 다변화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목표로 M&A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사드보복과 신 회장에 대한 검찰의 장기간 출국금지 등 안팎의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그룹이 이 같은 의지를 강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지 여부다.

지난 달 롯데케미칼은 싱가포르 주롱아로마틱스(JAC)의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그룹내 분위기가 어수선해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채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룹 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도 롯데케미칼이 올해 외형 확장과 내실 다지기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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