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모나코 원정 팬들에게 숙식제공 ‘#bedforawayfans'
김려원 이슈팀
12일 독일 도르트문트 구단의 버스 주변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AS모나코와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경기가 13일로 하루 연기됐다. 이에 갈 곳을 잃은 모나코 원정 팬들에 일부 도르트문트 팬들이 숙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SNS에 ‘원정팬들을 위한 숙식제공(#bedforawyfans)’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모나코 원정 팬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실제로 여러 도르트문트 팬들은 SNS에 모나코 원정 팬들과 함께 한 사진을 게시하는 등 캠페인을 인증을 했다.
도르트문트 구단 측도 공식 트위터에 "모나코 팬 중 현지(도르트문트)에서 숙식이 필요하면 해시태그를 검색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지원사격에 나섰다.
AS모나코 측도 인근 호텔을 수배해 80유로(약 97,400원)에 1박을 제공하는 공식 숙소를 지정해 팬들의 불편을 덜었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의 UCL 8강 1차전 경기는 오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사진:AS 모나코 공식 트위터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 - 김려원 인턴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