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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환율 조작국 지정 안한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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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준희 기자]
[앵커멘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외교적인 관점에서 중국과의 갈등을 키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준희 앵컵니다.

[기사내용]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북한의 위협속에서 중국과의 협상을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빠르면 이번주에 공개될 미국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이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입니다.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을 숨기지 않아 왔지만, 미중정상회담 이후 중국과의 관계는 개선됐습니다.

[싱크]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은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정립했고, 매우 적절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를 돕고 싶어하는 듯합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달러화 강세를 우려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시장이 자신을 너무 신뢰한 탓에 달러가 최근 강세"라면서 수출 경쟁력에는 부정적임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연준의 저금리 정책을 옹호하며 옐런을 존경하고 좋아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대선 시기 연설을 통해 저금리로 미국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옐런과 오바마 전 대통령을 함께 비판했던 것과 정 반대의 기조입니다.

트럼프의 강달러 우려와 저금리 옹호에 이날 달러화는 곧장 하락전환됐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0.8에서 100.1수준까지 밀리며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일본 엔화 대비 달러 가치는 트럼프 당선이후 최저치였습니다.

저금리에 은행들의 실적개선도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미국 은행업종은 1.09% 하락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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