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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업계 2위 올라... '시너지 + 쩐' 위력

최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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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


[앵커멘트]
SK렌터카가 AJ렌터카를 제치고 렌터카 업계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주유소와 정비소를 운영하는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컸기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렌터카 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급속히 재편되는데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SK렌터카가 보유한 차량은 지난달 기준 7만5,000여대.

5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SK렌터카와 AJ렌터카의 보유차량대수는 지난 2011년도 기준 두배 이상 차이 났지만, SK렌터카가 금새 따라잡아 올해 업계 2위로 부상했습니다.

지난해 AJ렌터카의 매출은 6,476억원으로 1년전보다 2.5%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SK렌터카의 지난해 사업 매출액은 4,526억원으로 1년전보다 32.7%나 증가했습니다.

SK렌터카는 자동차 정비소인 스피드메이트나 SK주유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업계에선 SK렌터카의 성장세는 사업특성상 대기업의 자금력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윤경 SK증권 애널리스트
"제무제표와 관계없이 자금력이 필요한거죠. SK네트웍스가 다른 렌터카 회사들에 비해 기본적으로 갖고있는 캐시 플로우가 있어서. 자금력을 비교했을때 AJ보다는 SK렌터카의 자금 조달력이 좋고 마케팅 능력이 좋으니까"

렌터카 사업은 신차를 구입해야하기 때문에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 대기업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의 시장 점유율을 더하면 40%에 육박하고 aj까지 합하면 절반(50%)이나 됩니다.

대기업들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견, 중소 업체들은 설자리를 잃을 것이란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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