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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OW]대우조선해양 운명의 날…국민연금, 채무조정 동참 최종결론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2017/04/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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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사채권자인 국민연금이 오늘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동참 여부를 결정합니다. 자율적 정상화가 실행될 수 있을 지, 국민연금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데요, 어제 산업은행 회장과 국민연금 측이 긴급 회동을 갖고 막판 절충을 시도해서 타협점을 일부 찾은 게 아니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앵커1> 밤 늦게까지 산업은행 회장과 국민연금 고위 임원이 회동을 가졌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인 건가요?

앵커2> 수장들끼리 만나서 얘길 나눴으니 그래도 이전보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클로징>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군요. 속보 계속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앵커1> 밤 늦게까지 산업은행 회장과 국민연금 고위 임원이 회동을 가졌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인 건가요?

기자> 국민연금이 오늘 오후에 투자위원회를 개최해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을 받아들일 지를 결론 내는데요,

어제 저녁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국민연금의 투자를 총괄하는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만나서 막판 절충을 시도했습니다.

올해 만기분 회사채 1조 3,500억원의 30%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은 그동안 4월 만기분 회사채부터 먼저 상환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오는 17일과 18일로 예정된 사채권자 집회를 연기한 뒤 다시 대우조선해양을 실사하겠다고 주장했는데요,

한마디로 산업은행을 믿지 못하겠으니 당장 줄 돈부터 미리 주고 다시 상황을 보자는 얘기였죠.

이 부분에 대해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어제 만남에서 추가지원이 없으면 당장 대우조선해양이 도산될 위기에 있는 만큼, 다시 실사를 하며 지체할 상황이 아니란 점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도 산은은 오늘 국민연금의 투자위원회에 대응해 실시간으로 산은의 입장과 대우조선해양의 현황을 설명해줄 수 있는 핫라인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앵커2> 수장들끼리 만나서 얘길 나눴으니 그래도 이전보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그동안 산업은행은 한시가 다급한 입장이었던 데 반해서 국민연금은 입장 발표를 계속 미루고 한편으론 요구안을 잇따라 제시하면서 유보적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양 기관의 수장이 만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만남이 성사된 것 자체가 긍정적인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은 분위기인데요,

특히 국민연금은 정상화에 동참할 경우, 출자전환하고 남은 절반의 회사채에 대한 상환을 최대한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지가 관건입니다.

산은 입장에선 대우조선해양의 미래를 100%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회사채 채권자들에게만 상환을 보장해 준다는 건 있을 수 없단 입장입니다.

산은은 별도의 계좌를 만들어서 회사채 상환을 위한 자금을 특별히 관리하겠다는 정도로 절충안을 제시했는데요,

국민연금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칼자루를 쥔 건 국민연금입니다.

국민연금이 반대 결정을 내리면 사채권자 집회에서 정상화 방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아주 높고, 대우조선해양은 이 경우 오는 21일쯤 일종의 법정관리인 P-플랜에 들어갑니다.


클로징>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군요. 속보 계속 전해주시죠.



조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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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산업부 조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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