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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 100주년 맞는 니콘, D7500 선봬…"역동적인 韓시장 중요"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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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카메라업체 니콘이 창립 100주년을 앞둔 가운데 신제품 D7500을 공개했다.

니콘은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내며 일대일(원투원) 마케팅 등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고큐 노부요시 니콘 영상사업부문 총괄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 100주년 D-100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은 매우 역동적이고 속도가 빠르며 얼리어댑터도 많기 때문에 니콘의 영상사업부에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17년 일본광학주식회사로 시작한 니콘은 오는 7월25일 100주년을 맞는다. 니콘은 지난 2006년 한국법인 니콘이미징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니콘의 영상 관련 제품의 수입, 판매 및 유지 보수 등을 하고 있다.

이날 동석한 기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머징코리아 대표는 "2012년부터 한국에서 콤팩트(일체형)카메라시장이 급속하게 축소되고 미러리스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며 "(니콘이) 그 흐름에 잠시 늦어진 부분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한국시장의 축소가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서 체험관, 사진강좌, 사진전 등을 통한 원투원 마케팅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콘 그룹 전체적으로는 구조개혁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니콘은 지난 2015년 기준으로 매출액 671억원, 순손실 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바 있다.

고큐 총괄은 "지난 3월 말에 일본 사원들을 대상으로 조기 퇴직을 실시해 1000여명의 모집을 받았다"며 "인건비, 고정비를 줄여나가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니콘은 이날 신제품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 D7500을 공개했다. D7500은 상위 기종인 D5에 적용된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 EXPEED5를 탑재해 고화질·고성능을 실현했다.

ISO 100부터 ISO 51200까지의 광범위한 상용 감도를 지원하고, 초당 약 8장의 고속 연사 촬영을 최대 60초 동안 지속할 수 있다.

유효 화소수 약 2,088만 화소의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니콘 DX 포맷 CMOS 센서도 탑재했다.

또 강력한 성능의 180K 픽셀 RGB 센서와의 결합을 통해 자동초점, 자동 노출, 화이트 밸런스 등 자동 제어 기능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니콘은 100주년을 기념하는 총 6종의 에디션도 선보였다. 제품은 카메라, 렌즈, 쌍안경 등으로 외관에 100주년 로고를 입혔다.

이와 함께 스페셜 컬렉션도 선보인다. 컬렉션 상품은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니콘의 첫 카메라 '니콘 I' 크리스털 크리에이션을 비롯해 핀뱃지, 스트랩 등이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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