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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연 부각' 코디엠 사외이사, 4개월 만에 사임 "일신상 이유"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친분을 쌓아왔다고 알려진 원혜경 코디엠 사외이사가 사임했다.

코디엠은 원혜경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후 약 4개월 여만이다.

코디엠은 원 이사 선임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10년 이상 밀접한 신분을 쌓아왔다”고 강조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원 이사는 13년 전 트럼프가 소유한 골프클럽의 초창기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처음 트럼프와 인연을 맺었고, 대선에서 승기를 잡은 뒤 비공개 파티에 초대받기도 했다.

당시 선임 이유로는 "원 이사의 미국 내 현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임에 대해 “원 이사의 경우 미국 내 네트워크가 탄탄하다 보니 오퍼(영입 제안)가 많이 들어오는 상황인 것 같다”며 “사임하셨지만, 향후 원 이사의 네트워크 도움을 받아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세인트제임스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할 400억원 규모의 5회차 전환사채 납입일도 오는 17일에서 6월 20일로 연기됐다고 정정 공시했다. 지난 1월 납입일을 한 차례 연기한 데이어 이번이 두 번째 연기다.

코디엠 관계자는 이에 대해 “투자 의지가 있기 때문에 취소가 아닌 연기가 되고 있다”며 “전환사채 발행은 성사 시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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