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 부회장 "LG사이언스파크 완공…첨단시설서 연구활동 지원"
미국 뉴욕서 석·박사급 R&D 유학생 대상 'LG 테크노 콘퍼런스' 개최정희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구본준 LG 부회장<사진>이 미국 뉴욕서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섰다.
LG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석·박사급 R&D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한 R&D 인력 확보를 위해 국내와 미국에서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지난 2월 구본무 LG 회장 주재로 국내 석·박사 R&D 인력을 대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날 행사는 구본준 LG 부회장이 최고경영진과 함께 소프트웨어(SW)·전기전자·재료공학·화학 등 전공의 미주지역 석·박사 과정 유학생 300여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구 부회장은 이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올해는 서울 마곡에 대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를 준공하는데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첨단 시설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해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등 5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 참여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 연구소장과 인사담당 임원들이 참석해 회사별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 R&D 인재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임직원들과 인재들 간에 자유롭게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로봇·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이에 발맞춘 LG의 R&D 분야를 소개했다.
한편 LG가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R&D 단지로 건설 중인 'LG사이언스파크'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LG 계열사 연구인력들이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