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POS사 투자…PAYCO와 오프라인 사업 확대
국내 톱티어(Top-tier) 포스(POS)사 4곳에 약 15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단행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NHN한국사이버결제가 간편결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이하 NHN KCP)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솔비포스 등 국내 상위 4개 포스(POS)사에 총 150억 원 규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각 포스사별로 지분인수 또는 전환사채 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솔비포스의 경우 전체 지분의 약 69%를 확보하면서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향후 결제시장 내 포스사업 영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 KCP는 이번 포스사 투자를 시작으로 NHN페이코와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NHN KCP의 박준석 대표는 "이번 포스사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결제서비스 시장에서 NHN페이코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포스 플랫폼 구축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오프라인 VAN 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
화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의 안정적 이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 도입될 플랫폼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포스단말기 연동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는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해당 포스사의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맹점에는 다양한 O2O 서비스와 타켓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혁신적인 결제시스템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