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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KDI도 성장률 2.6%로 상향…"거시건전성 위해 LTV·DTI 규제 강화해야"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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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한국은행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 KDI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높였습니다.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거시적으로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주택담보인정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2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2.4%로 전망했던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린 2.6%로 수정했습니다.

최근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가운데 국내 수출이 개선되고 있어 KDI가 3년 5개월만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였습니다.

한국은행 역시 지난 13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 높여 2.6%로 제시했습니다.

KDI와 한국은행이 연달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어 우리 수출이 좀 더 원활해질 수 있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부 수출 품목들의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작년 12월에는 수출이 1.5% 늘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번에는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4.9% 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설비투자 역시 2.9%에서 4.3%로 증가하고, 건설투자도 4.4%에서 6.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에서 1.8%로 오르고, 실업률은 3.9%에서 3.8%로 다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급속도로 늘어난 가계부채가 거시건전성을 해칠 수 있어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성태 / KDI 거시ㆍ금융경제 연구부장
"가계부채 총량 증가세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LTV, DTI 다시말해 거시건전성 정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전반적인 투자가 줄어들면서 올해보다 경제성장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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