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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총리 "6월 8일 조기총선 실시할 것"

이준희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6월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영국의 조기총선은 유럽연합(EU) 공식 탈퇴 협상에 앞서 리더십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메이 총리는 현지시간 18일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각 회의를 주재한 결과 6월8일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는데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EU가 자신들의 협상 지위를 논의하기 직전인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유일한 기회"라며 "지금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19일 하원에 조기총선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체 하원의원의 3분의2가 표결에 부쳐진 안에 찬성하면 조기총선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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