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크로스 DBS 금융혁신 대표 "핀테크 기술보단 구성원의 디지털화 필요"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닐 크로스 싱가포르개발은행(DBS) 아태지역 금융혁신 대표는 19일 은행이 4차 혁명에 맞춰 혁신을 하고 싶다면 구성원들의 디지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닐 크로스 대표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FSS SPEAKS 2017'에 참석해 금융 서비스가 핀테크로 성장의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닐 크로스 대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해서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관련 사고 방식을 부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 기술을 쓸 수 있는 도구, 그리고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기술 기업과 은행의 차이는 협업과 수직적인 상하 관계"라며 "DBS 고위 임원들은 의무적으로 핀테크 회사와 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FSS SPEAKS는 금융감독원이 외국계 금융회사와 감독 검사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에는 제임스 최 주한 호주 대사, 마크 내퍼 주하 미국대사 대리 등 외교 사절과 외국계 금융회사 한국 대표 등 360명이 참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