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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CP 채무조정 100% 동의 받을 듯…20일 법원에 인가 신청

최종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투자자들로터 100% 채무 재조정 동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9일(오늘) 대우조선에 따르면 현재 2,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 중 1,900억원에 달하는 금액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동의를 얻었습니다. 나머지 100억원은 일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조선은 이르면 오늘 기업어음 투자자들에게 채무 재조정과 관련한 전원 동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어음 투자자들은 3분의 2 찬성으로 가결되는 사채권자 집회와 달리 전원 동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지난 17~18일 열린 5차례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에서는 압도적인 찬성률로 정부가 제시한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오는 20일 법원에 사채권자 집회에서 결정된 채무 재조정 승인과 관련된 인가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법원의 승인이 확정되면 사채권자들은 50% 출자전환, 나머지 절반은 3년 유예 및 분할상환을 받게 됩니다. 시중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채권은 80%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5년 후 유예 후 분할 상환을 받습니다.

아울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에게 2조 9,000억원의 추가 신규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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