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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필리핀 원전수출 기반 다져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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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필리핀 에너지부 대표단과 필리핀 바탄원전 사업 재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필리핀은 전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애너지 기관인, NEPIO를 설립하고 건설이 중단된 바탄원전 사업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탄원전은 지난 1984년 연료장전 직전에 사업이 중단된 고리2호기와 동일한 원자로형으로, 한수원의 사업 참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대표단은 한수원과 논의를 진행한 이후 고리2호기과 원자력 환경공간,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자력 산업현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수원은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와 함께 원전 건설과 안전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 활동을 통해 원전수출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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