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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1분기 순익 8701억원...역대 최대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KB금융그룹이 1분기 설립 이래 최대 수준의 당기순이익 8701억원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9.7% 늘어난 870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08년 9월 출범한 이후 역대 최대 순익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1분기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성장이 다소 둔화됐지만, 마진개선 노력과 KB증권과의 연계영업 확대로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72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4분기에 이어 그룹과 은행 모두 각각 6bp, 5bp 상승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수수료이익은 현대증권 연결 영향 등으로 52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1.4% 증가했다. 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확대에 따른 신탁수수료 증가와 증권 연계영업 확대로 인한 증권업수수료 증가 등에 기인했다.

일반관리비는 1조16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0.8%가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5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회사 측은 대우조선해양 충당금 영향을 제외하면 자산 건전성 및 충당금 전입액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말보다 1.4% 늘어난 380조9천억원이다.

KB국민은행 당기순이익은 1분기 66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71.4% 증가했다. 견조한 여신성장과 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신탁수수료 증가,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매각 관련 일회성 요인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연체율은 0.38%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 기업대출은 0.51%를 기록했다.

KB증권은 1분기 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총자산은 33조6천897억원, 총자본 4조2천31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은행과의 연계영업 확대로 인한 비이자부문 이익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이익 증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KB국민카드는 8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3월 말 1.26%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0.02%p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완전 자회사 전환 추진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균형 있는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이익 안정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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