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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견인하는 역세권' 웃돈 1억 붙기도…분양예정물량 관심

문정우 기자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조감도.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철도 역사를 주변으로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집값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SRT 수서역이 입지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대 아파트값은 4월 현재 3.3㎡당 2,91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년 전 2,078만원보다 33.8% 오른 값이다.

역세권 개발은 교통환경만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주거, 교육, 상업 등 복합적인 기능이 더해지는 복합개발사업이다.

김병기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역세권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그 지역은 신도시 이상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역세권 개발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은 수색역세권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5년 추진된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 아파트값은 2년새 13.0% 상승했다.

분양권 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자료를 살펴보면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의 '광명역파크자이' 분양권은 1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최근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A형(21층 기준)의 분양가는 4억4,000만원선으로 최근 5억4,263만원에 거래 된 바 있다.

올해도 역세권 주변 분양물량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E3블록에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3개동, 전용면적 84~103㎡, 아파트 424가구와 오피스텔 50실(82㎡) 등 총 747가구로 구성된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은 96만4,693㎡ 규모로 개발되며 7,000여가구 2만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신동아건설은 9월 경기 김포시 신곡6지구에 짓는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 1차'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59~97㎡, 1,790가구로 조성된다.

고촌역세권지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한중문화전략기지가 들어서며 주거기능과 국제적 기능을 갖춘 융복합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구 내에는 의료복합단지와 복합문화단지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는 이달 '녹양역 스카이59'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59층, 8개동, 65~137㎡, 총 2,581가구로 지어진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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