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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매각…20일 소유권 이전 접수

문정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매각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가 지난 20일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다.

매매 금액은 67억원 후반대로 일반인 사업가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근 중개업소에서 이보다 더 높은 금액에 거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공시가격은 27억1,000만원이지만 주변 시세들을 고려하면 거래 금액은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대지는 484.8㎡ 건평이 317.35㎡ 규모에 건축물은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은 경호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측근을 통해 매입자를 찾은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높은 변호사 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삼성동 자택을 매각했을 수 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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