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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ANZ은행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위성호 행장 취임 이후 첫 M&A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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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주 ANZ은행의 베트남 소매금융 사업부문을 인수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ANZ은행의 현지 리테일 부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ANZ은행 베트남 리테일 부문은 지난해 9월말 기준 수신 5억 4700만 달러, 여신 1억 6100만 달러, 카드회원 9만 5000여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인수가 완료되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0억달러, 카드회원 16만명, 임직원 1300여명에 달하는 외국계 1위 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취임한 위성호 은행장이 아시아 유망시장 내 M&A, 지분 투자 등 글로벌 사업강화를 강조한 후 거둔 첫 번째 성과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베트남 법인은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등 상품 라인업이 강화됐고, 신규 고객 확보로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 지위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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