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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보험, 기관 투자자 반응 '후끈'…개인은 '글쎄'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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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오늘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ING생명보험에 기관들의 관심이 큽니다. 홍콩에선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고도 하는데요. 하지만 기관투자자와 달리 개인투자자들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넷마블게임즈와 함께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ING생명이 강조하는 부분은 자본건정성과 배당 매력.

해외 기관투자자의 반응은 ‘후끈’한 모습입니다. 홍콩 설명회에선 기관투자자 모집 물량을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 정문국 / ING생명보험 사장
"(RBC) 비율이 319%로 한국 생보업계에서 소형사 두 세군데를 빼고,상위 10개 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불 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가배당률도 공모가 중간값을 적용한 시가배당률이 2016년 5.7%에 이릅니다"

하지만 기관과 달리 개인투자자 사이에선 상반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생보사 투자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의견뿐만 아니라 배당성향의 불확실성, 성장을 위한 상장이 아닌 투자금 회수가 목적이라는 데서 선뜻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는 겁니다.

가장 관심이 큰 배당성향을 보면, 2013년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MBK의 투자금 회수 때문이라는 점에서, 추후 최대주주가 바뀌었을 때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다는 겁니다.

ING생명보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MBK에 인수되기 전부터 40%정도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현 수준으로 배당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약 후 환불일이 다른 대어급 기업들과 비교해 다소 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ING생명보험의 청약기일로부터 환불일까지 걸리는 기간은 주말을 포함해 총 4일.

넷마블게임즈와 두산밥캣이 이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가량 되는 수준입니다.

청약금 예탁으로 증권사가 받을 수 있는 이자가 그만큼 늘어나는 겁니다.

반대로 자금을 빌려 투자한 투자자들은 주말 사이 늘어난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는 말도 됩니다.

ING생명보험은 오늘(21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27일부터 공모 청약을 진행합니다.

기관들에 이어 개인투자자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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