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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세계경제 회복세...하방위험 대응 국제공조 강화"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주요20개국(G20) 회원국들은 세계경제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개혁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에 대비해 국제금융체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G20은 현지시간 20~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전 마지막 재무장관 회의로 주요 20개국과 초청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회원국들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무역 회복세에 힘입어 1월 전망대비 0.1%p 상향된 3.5%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의 신용확대, 자국 우선주의 정책 등 하방위험들로 인해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회원국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일부 회원국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주요 의제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차원에서 글로벌 불균형 축소도 주요의제로 논의되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IMF는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까지 성장과 불평등의 관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OECD와 세계은행그룹(WBG)도 포용적 성장 달성을 위한 정책수단 분석보고서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금융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공조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원국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예방을 위해 IMF 신규대출 제도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금융 거버넌스 현황과 위험·도전 요인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검토할 저명인사그룹(Eminent Persons Group)을 신설하는 데도 합의했다.

저명인사그룹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부총리를 의장으로 소수의 저명인사로 구성되며, 개선안을 작성해 내년 10월 G20 재무장관회의에 최종안을 보고하기로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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