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충격 엔딩! 최진혁, 이유영에 “네가 연호야?”

최진혁이 이유영의 호루라기를 발견했다.

23일 방송된 OCN ‘터널’에서는 이유영이 최진혁의 딸, 박연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검의 김민상이 피해자 살인 후 사건 현장에 나타나 아무것도 모른척 뻔뻔하게 수사에 협조했다.

김민상은 부검실을 찾아온 최진혁과 윤현민에게 발목에 점을 찍는 도구가 문신용 바늘 아니면 만년필일 수 있다고 힌트를 줬지만 박광호는 코웃음을 쳤다.

이후 윤현민은 김민사에게 자신이 살인범을 찾는 것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과거 30년 전 자신의 어머니가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라고 밝혔다. 윤현민이 돌아간 후 김민상은 “어렵게 고백했는데 어쩌나.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다네. 김경위 엄마는 죄 없는 사람이 아니었어. 그렇게 좋은 여자가 아니었다고”라며 중얼거리며 과거 자신이 죽였던 석보배를 떠올렸다.



한편 허성태는 자신의 집으로 가 소란을 피우는 강력1팀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확인하고는 윤현민에게 전화를 걸어 분노를 표출했다.

허성태는 윤현민에게 해인강 사건과 가장 최근의 살인사건은 자신의 범행이 아니라 말했지만 윤현민은 믿지 않았다. 옆에서 둘의 통화를 듣던 이유영은 자신은 정호영의 말을 믿는 다면서 “엄마 때문에 이러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유영은 계쏙해서 윤현민을 자극했고, 이에 최진혁은 “형사는 사람 목숨을 구하는 직업이다. 범인만 잡으면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정호영이 (자극 받아)사람을 더 죽이면 네 탓이다”라며 나무랐다.

점을 찍은 염료 성분검사를 부탁 받았던 김민상은 “인체에 독성이 강해 지금은 쓰지 않는 제품”이라면서 딱 한군데 ‘신해화학’에서만 과거에 팔았다고 말했다. 신해화학은 허성태 집안 쪽 회사였고, 강력1팀은 처성태를 찾기 위해 공장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동시에 이유영은 허성태를 찾기 위해 본인이 미끼가 되기로 결심했다. 스커트를 입고 혼자서 길을 걷던 중 허성태에게 납치되는 위기에 처했다.

이 사실을 안 강력1팀은 이유영을 찾기 위해 나섰고, 동시에 윤현민은 이유영이 최진혁의 딸 ‘박연호’였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이유영은 허성태에게 목이 졸리며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이때 이유영은 호루라기를 있는 힘껏 불었고, 호루라기 소리를 들은 최진혁이 이유영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깨어난 이유영의 목에 걸려 있는 호루라기를 보며 과거 자신의 아내가 건네준 호루라기라는 것을 깨달았고, 최진혁은 이유영에게 “설마 네가 연호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OCN ‘터널’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OCN ‘터널’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