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깜짝 실적 내놓는데 계열사들은?
박지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이달 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번주 발표되는 계열사들의 개별 실적 개선여부도 주목됩니다. 회사에 따라 실적 개선의 속도 차이는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부분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미 10조원에 가까운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한 만큼 업계의 관심은 2분기 사상 최고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8가 초반 흥행을 이끌면서 향후 전략 등에 대한 시각이 공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거버넌스 위원회 설치와 이사회 중심 경영 방안, 추가적인 주주 환원 계획에 대해서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최대를 바라보는 삼성전자와 달리 다른 삼성계열사들은 다소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기가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삼성SDI가 448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SDI의 경우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로 소형전지부문이 큰폭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갤럭시S8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실적 회복이 지연됐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모두 호조세를 보여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보일 것이라는 진단도 있습니다.
8년 만에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를 비롯해 LG 계열사들은 모두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앞서 9,21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어, G6 효과가 반영된 MC 사업부의 구체적인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는 각각 784억원, 914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내일 오전 9시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가격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4%나 뛴 2조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컨퍼런스 콜에서는 도시바 반도체 인수 등과 관련된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앵커멘트]
이달 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번주 발표되는 계열사들의 개별 실적 개선여부도 주목됩니다. 회사에 따라 실적 개선의 속도 차이는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부분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미 10조원에 가까운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한 만큼 업계의 관심은 2분기 사상 최고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8가 초반 흥행을 이끌면서 향후 전략 등에 대한 시각이 공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거버넌스 위원회 설치와 이사회 중심 경영 방안, 추가적인 주주 환원 계획에 대해서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 최대를 바라보는 삼성전자와 달리 다른 삼성계열사들은 다소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기가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삼성SDI가 448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SDI의 경우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로 소형전지부문이 큰폭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갤럭시S8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실적 회복이 지연됐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보다는 모두 호조세를 보여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보일 것이라는 진단도 있습니다.
8년 만에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를 비롯해 LG 계열사들은 모두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앞서 9,21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어, G6 효과가 반영된 MC 사업부의 구체적인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는 각각 784억원, 914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내일 오전 9시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가격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4%나 뛴 2조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컨퍼런스 콜에서는 도시바 반도체 인수 등과 관련된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