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사드 보복 대응책 마련 위해 중국으로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중국과의 사드 갈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자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 중국 출장에 나섰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24일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중국 법인인 베이징현대와 생산시설 등을 둘러보고 상하이모터쇼를 참관한 뒤 주말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 기아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은 7만여대로 전년 동월 보다 52%나 줄었습니다.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생산을 많이 할 경우 재고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공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하반기 가동 예정인 5공장의 가동 시기를 늦추는 방안 등이 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