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공모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 크지 않다"-KTB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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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KTB투자증권이 25일 ING생명의 공모가에 대해 삼성생명을 제외한 다른 생보사 밸류에이션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말까지 배당주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이남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확정 공모가 3만 3,000원은 지난해 기준 PBR 0.65배, PER 11.2배 수준"이라며 "삼성생명을 제외한 생보주와 비교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ING생명이 업종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높은 배당수익률, 안정적인 ALM 관리 등이 공모가 확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동시에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운용수익률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2018년 'ING' 브랜드 사용기간 만료 후 사명 변경에 따른 영업력 저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 금융주 대비 낮은 수익성을 감안하면 공모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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