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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역대 최대 86조 원 대 중기제품 구매 예정

도강호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도강호 기자]2017년 공공기관이 86조2000억 원에 이르는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사상 최대 규모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은 지난해 86조1000억 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한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80조 원 대의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

중기청은 지난해는 총구매액 가운데 중소기업제품의 비율인 구매율도 역대 최고치인 72.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50%로 규정된 중소기업제품 법정구매비율을 달성한 기관도 전체 공공기관의 98.5%인 763개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외에도 지난해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등 우선구매대상 제품의 구매실적도 2015년에 비해 증가해, 법정구매율과 권장구매율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지난해보다 상향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공구매 제도를 개선해 우수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해외 진출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자간 경쟁 제품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품질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제품을 구매하는 기관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또 공공구매 입찰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즉시 입찰절차 중지 명령제도'를 통해 공공구매제도를 위반한 입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이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도강호 기자 (gangdogi@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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