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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90선 근접…사상 최고치 돌파까지 '40포인트' 남았다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2,190선도 넘보고 있다. 프랑스 대선 과정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했고,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도 소강상태로 진입했다는 분석에 ‘안도랠리’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2포인트(0.68%) 오른 2,188.58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고가는 2,189.33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달 23일 기록한 2,182.42포인트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3,2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사흘 연속 ‘바이(Buy) 코리아’를 이어가면서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총 9,770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1.82% 급등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도전기(6.00%)와 삼화콘덴서(5.12%), 해성디에스(4.62%) 등이 급등세고, 삼성전자도 2.38% 오르면서 210만원대를 회복했다. LG디스플레이(1.99%), LG전자(0.28%)도 강세다.

이달 들어 이어지고 있는 북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공포지수’라고 불리우는 VKOSPI 지수도 6일 연속 하락하면서 연초 수준으로 떨어졌고, 단기 급등한 한국 CDS프리미엄도 리스크 확대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500대 대표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을 약 45조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4.6% 상향 조정된 수치다. 지난해 분기 평균(1~3분가)과 비교하면 14.3% 증가한 규모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5~6월 중 코스피 역사적 고점의 돌파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호 업종으로는 IT와 은행, 증권, 건설, 조선 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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