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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도 '핀테크' 열기 '후끈'…제도 개선 선행돼야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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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에도 IT기술을 융합한 '핀테크'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한 발 늦었지만, 실질적으로 이용 가치가 큰 서비스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갈 길이 멀고도 험합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보험금을 청구하러 보험사를 직접 찾은 김종성 씨(71).

병원에서 서류를 잔뜩 떼왔는데, 필요 자료가 부족하다는 얘기에 한숨만 나옵니다.

[인터뷰] 김종성(71) / 서울시 홍제동
"병원 다닌 내역서 다 가져 왔는데, 이걸로 안된다네…"

앞으로는 핀테크 기술이 접목돼 보험금 청구가 간편해집니다.

교보생명은 올 하반기부터 30만원 이하 소액 보험금은 고객이 청구하지 않아도 병원에서 자동으로 자료를 넘겨 받아 보험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규식 / 교보생명 핀테크TF 차장
"30만원 이하 소액청구가 전체의 60% 정도되는데요. 귀찮아서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으로 된다면 보험금 청구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보험사들의 '핀테크' 개발 열기가 뜨겁습니다.

보험 상담부터, 계약, 사후 관리까지 '핀테크'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보험사들은 저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보험 상담 서비스나 홍채 등 생채인식으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서비스 등을 내놓고 핀테크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 상담부터 상품 추천, 가입까지 가능하게 하는 AI설계사나 의료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케어 서비스처럼 실용도가 높은 서비스들은 언제 첫 발을 뗄 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의 핀테크 서비스가 탄력받기 위해서는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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