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G6 사면 클라우드 저장공간 100GB 무료"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LG유플러스는 휴대폰 추가 저장공간을 100GB까지 늘린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사진, 동영상, 음악 등의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로그인, 파일 업로드 등의 절차가 필요 없고 휴대폰 내부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이용약관에 동의한 다음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파일 저장위치를 ‘U+ 클라우드 저장소’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원본 파일을 휴대폰 메모리에 그대로 두고 복사본을 서버에 백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본 파일을 실시간 저장한다. 휴대폰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파일은 PC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하나의 파일을 여러 개로 나눠 동시에 내려받는 파일 분할 블록 다운로드 기술과 LG유플러스에서 독자적으로 고안한 파일 캐시 기술 등이 사용됐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지고, 자주 사용하는 파일을 미리 저장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게 LGU+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LG G6에 우선 적용되고 향후 국내외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에 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LGU+에서 LG G6를 구매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저장공간 100GB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저장공간이 더 필요한 고객의 경우 3,300원의 월 정액을 내면 총 200GB의 클라우드 저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