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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년만에 2,200선 돌파..삼성전자는 숨고르기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코스피가 6년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26일 10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9% 오른 2,203.1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2,206.95다.


코스피는 장 마감 기준으로 전일 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2011년 5월 3일 2,200.73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976억원, 기관은 34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이 홀로 팔자로 돌아서며 1,247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랑스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IT 기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최고가를 경신했던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시총상위주 대부분이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213만 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물산, 포스코가 강세다. 간밤 글로벌 증시 훈풍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선 1차투표결과 극우성향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란 관측과 함께 프랑스가 유럽연향을 탈퇴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유럽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이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이장호 하나UBS자산운용 본부장은 "최근 프랑스를 비롯해 선진국 지수가 크게 뛰었는데, 이는 단순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만으로는 설명이 안된다"며 "(글로벌 증시 훈풍은) 실물경제,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외국인 대량매수의 원인은 프랑스 대선 결과에 대한 안도와 이로 인한 유럽 금융 불안 완화를 꼽을 수 있다"며 "이런 불확실성 완화가 유럽계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 수급이 단기적 자금 유입 성격이 강하다며, 2,200포인트 돌파는 가능하지만 추세적 상승은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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