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기아차 강제리콜 검토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 내부제보자가 신고한 32건 중 LF쏘나타 주차브레이크 미점등 등 5건의 제작결함에 대한 청문절차에 착수하고 강제리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현대차에 통보한 제작결함은 아반떼 등 3개 차종 진공파이프 손상 현상과 모하비 허브너트 풀림현상, 제너시스·에쿠스 캐니스터 통기저항 과다, 산타페 등 5차종 R엔진 연료호스 손상 현상, LF소나타 등 3차종 주차브레이크 미점등 등 5건 입니다.
국토부는 "현대차 내부제보자가 신고한 차량결함에 대해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기술조사와 3월과 4월 2차례의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를 통해 5건의 결함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대차에 30일간의 기간 동안 차량결함에 대해 시정할 것으로 권고했지만, 현대차는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