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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결혼이민여성 위한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개설

김지향 기자

결혼을 통해 낯선 한국 땅에 발을 디딘 결혼이민여성들 가운데는 뛰어난 능력을 갖췄음에도 이를 취업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다. 최근 구로구와 고용노동부가 201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개설하면서 이러한 결혼이민 여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의료시장이 점차 확대되어가면서 전망과 비전이 뛰어난 직업으로 꼽히는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종합병원 등의 의료정보제공 및 의료서비스는 물론 정부의 의료관광 마케팅 홍보 분야, 병의원의 의료관광상품 기획 및 에이전시 여행상품기획, 여행사의 각종 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 기회가 열려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특히 영어 및 모국어 등에 능통한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우 외국 환자들의 의료진료를 돕는 것은 물론 동반 가족들의 국내 체류, 관광을 지원하는 서비스 전문가로서 높은 역량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 그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의 역할과 의무는 물론, 상담 실무와 의료상황별 롤플레잉, 진료과목별 의학용어 및 질환의 이해, 마케팅 및 행정실무, 의료관광 우수병원 답사 및 모니터링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서의 전문적인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에서 발급하는 글로벌 헬스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단위개월별 80% 이상 출석 시 교통수당도 지급된다. 취업을 대비한 직업의식 특강, 직업윤리 교육,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미지메이킹 등의 맞춤 교육도 이루어진다.

본 교육에 앞서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구체적인 교육과정 설명과 직업전망을 소개하는 직종설명회를 4월 28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한다. 해당 직종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방문접수, 전화접수 모두 가능하다.

취업의지가 확고한 결혼이민여성이라면 누구나 교육 대상이며, 본인 부담금은 전혀 없다. 방문접수로 이루어지며, 접수 마감은 4월 28일까지이고 교육은 5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를 원하는 결혼이민여성이라면 혼인관계증명원 1부, 신분증, 증명사진 1장, 귀화한 경우 기본증명서 1부와 더불어 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훈련신청서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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