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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드 역풍에 아쉬운 실적…이익 6.8% 감소

권순우


[앵커멘트]
현대자동차가 사드 역풍과 달러강세의 여파로 아쉬운 실적을 올렸습니다. 내수 시장 호조와 유가 상승에 따른 신흥국 실적 개선이 뒷받침 되면서 그나마 실적을 방어했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현대자동차가 리콜과 중국 악재로 아쉬운 1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3조 3660억원, 영업이익 1조 2508억원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4.5% 늘어났고 이익은 6.8% 감소한 수준입니다.

자동차 판매 대수는 108만 9600대로 내수와 해외 생산 판매는 소폭 늘었는데, 달러 강세 여파로 수출 대수가 8.7%나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크레타 등 주요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 시장에서도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신차 양산 준비를 위해 일부 공장 일시 가동 중단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사드 역풍을 맞고 있는 중국 판매량이 10% 넘게 준 가운데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에선 선방했습니다.

국내 내수 판매량은 16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0.7% 늘었고 해외의 경우 러시아, 브라질은 각각 30% 내외로 늘었습니다.

금융 부문은 중대형 차량과 SUV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4.5% 늘어난 23조 36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대선 일정과 사드 배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2분기에도 판매 부진이 해소 될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조만간 출시될 제네시스 독자 모델인 G70과 소형 SUV신차가 여의치 않은 외부 여건을 이겨내는 촉매가 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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