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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근로자 3명 중 1명만 연금저축 가입…납입액도 '쥐꼬리'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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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혜택을 받으면서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대표 금융상품으로 개인 연금저축이 꼽히죠.

은퇴 이후 수십년의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려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직까지 근로자 3명 중 한 명만 연금저축에 가입했고, 납입액도 너무 적어 은퇴 이후 노후 준비에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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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연금저축 가입자는 556만5천명으로 전체 근로소득자의 32.1% 수준에 그쳤습니다.

계약당 납입금액도 평균 223만원으로 연간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납입액이 0원인 계약도 전체의 28.5%나 됐고요, 200만원 이하인 경우가 38.5%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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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보니, 연금 개시 후 수령액도 쥐꼬리일 수 밖에 없는데요.

지난해를 기준으로 연금저축 가입자의 월 평균 연금 수령액은 26만원에 불과했습니다.

연 평균으로는 개인당 307만원을 받은 셈인데, 1년 전보다 7.2% 줄어든 수준입니다.

연간 수령액이 200만원 이하인 계약이 전체의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고요.

(카드4)

특히 가입자들이 대부분 연금 수령기간을 종신이 아닌 확정기간형으로 택하고 있는데, 그 기간도 평균 6년6개월로 짧았습니다.

100세 시대, 60세 은퇴 이후 40년을 벌이 없이 지내야 할 수도 있는데, 개인연금에 대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금감원은 개인연금 활성화를 위해 투자 일임형이나 중도 인출이 가능한 연금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TV로보는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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