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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Q&A] 코스피 6년만에 2,200 돌파...박스피 탈출 기대감↑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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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코스피가 6년만에 2,2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한반도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글로벌 증시훈풍에 무엇보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사상 최고치 돌파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증권부 이충우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이기자. 코스피가 2011년 4월말 기록했던 사상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5% 오른 2,207.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200선을 넘은 것은 6년만입니다.

장 마감, 종가 기준으로는 2011년 5월 3일 2,200.73을 기록한 뒤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고요.

그리고 오늘 장중 고가를 보면 2,210을 넘어섰습니다.

장중 사상 최고치는 2011년 4월 27일 기록했던 2,231.47입니다. 사상 최고치까지 격차가 20포인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앵커2) 외국인 매수세가 또 다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유를 짚어볼까요.

네. 코스피가 2,220선에 살짝 미달했던 어제도 6년만에 최고치였는데,

외국인이 6,480억원이나 사들였습니다.

오늘도 2,877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2일 6,800억원 이후 최고치로 외국인이 또 다시 대규모 매수에 나선 겁니다.//

우선 프랑스에서 촉발된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된데 따른 것으로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진행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최종집계 결과 중도 성향 후보가 극우성향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극우성향 후보가 당선되면 프랑스가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겁니다.

이에 프랑스 증시는 4% 이상 오르며 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현지시간으로 25일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뉴욕증시 나스닥지수는 처음으로 6,000을 돌파하며 글로벌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앵커3) 글로벌 훈풍이 불고 있는데 국내 상장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 또 최고가를 경신했고요. SK하이닉스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국내 500개 대표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45조원으로 예상되는데 한달 전보다 4.6% 예상치를 상향조정했고요.

2분기도 47조 3,000억원, 3분기엔 49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특히 코스피가 실적 대비 저평가됐다는 점도 박스권 돌파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앵커4) 다만, 아직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요.

대신증권에서 2,200돌파는 가능하겠지만,

추세적 상승은 어렵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2차 투표와 영국 조기총선 등 글로벌 정치 이벤트가 환율 변동성을 자극할 경우 외국인 수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겁니다.

증권가는 당장 증시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로 트럼프 세제개편안 발표 내용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정책 기대감이 수그러진 상황에서 법인세율을 35%에서 15%로 인하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여 기업 실적에 긍정적이란 전망인데요.

다만, 정책 추진력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해 실제 발표 내용이 기대에 못미친다거나 향후 의회 협상과정에서 오히려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5) 네. 이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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