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1분기 영업익 814억원… 전년比 82.5%증가
최소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소라 기자]LG상사는 1분기 영업이익 81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2010년 이후 분기별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두번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소라 기자 (solarc@mtn.co.kr)]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78억원으로 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37억원으로 59.9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자원 부문의 영업이익이 36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16억원 대비 210.3% 급증했다. 인프라 부문은 1분기 27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70억원 대비 4배 가량 늘어났다. 반면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60억원에서 177억원으로 31.9% 감소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석탄 가격이 오르고 신규 광산의 상업생산이 시작됐다"며 "팜오일(CPO) 역시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자원 및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식량자원과 2차 전지의 원료가 되는 녹색광물 분야에서 신규 투자를 적극 검토해 미래 준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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