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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48% 증가한 9조 9천억…잠정치 수준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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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9조 9,000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일 공개한 잠정 실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반도체 슈퍼 호황' 덕분인데요.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산업부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는 오늘(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에 영업이익 9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조 6,800억원보다 48% 증가한 수준으로 1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9조 2,000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는 7.35% 늘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 9조 9,000억원은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던 때는 지난 2013년 3분기입니다. 당시 영업이익은 10조 1,600억원에 달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50조 5,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고 순이익은 46% 늘어난 7조 6,8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반도체 슈퍼 호황'이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에서 6조 3,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통상 1분기는 계절적으로 반도체 비수기로 통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낸드플래시와 D램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이 각각 36%, 47.5%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갤럭시S8이 4월 출시된 만큼 1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2조 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이 밖에 같은 기간 가전 부문에서는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슈퍼 호황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갤럭시S8 판매량이 반영되는 2분기에는 최대 13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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