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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공시가격, 제주·부산 '웃고'-거제 '울고'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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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전국 기준으론 지난해보다는 4.44%가 올랐습니다. 관광이나 개발사업 등이 활발한 곳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산업기반이 무너진 지역간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제주지역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제주시가 1년새 20.26%, 서귀포시가 18.95% 올랐는데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인구유입 증가 영향입니다.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이전 상황이 반영된 것입니다.

부산 해운대구는 15.74%, 부산 수영구는 15.11%, 강원 속초시는 14.47% 순이었는데 대부분 개발사업들이 몰린 곳들입니다.

반면 경남 거제시는 -13.63%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경북 구미시는 -10.12%, 대구 달성군은 -9.14%, 경북 포항 북구는 -8.42%, 울산 동구는 -8.07%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선업과 철강 등 지역 기반산업 악화에 따른 직격탄을 맞거나 미분양이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서초구의 트라움하우스5차 아파트였습니다.

이 곳은 전용 273.64㎡가 66억1,6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억5,600만원, 4%가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1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서울 한남동의 한남더힐은 51억400만원, 서울 청담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아파트는 48억4,8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조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 60여종의 행정 분야에 활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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