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경기회복 신호, 확장적 선순환 국면은 아직"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기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선순환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장담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소비 및 투자심리도 개선되는 등 긍정적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 부 총리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움직임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확장적 선순환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장담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 정부가 순조롭게 경제정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적극적인 거시정책으로 경기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