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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덕에 날개 단 삼성전자·'G6'에 한숨 돌린 LG전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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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각 부분별 실적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서만 6조원이 넘는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고, LG전자는 큰 폭으로 줄어든 스마트폰사업부의 실적이 8년만의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분기 10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부문이었습니다.

반도체부문에서만 총 6조3,100억원의 이익을 올린 겁니다. 전체 영업이익 중 63%에 해당합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제한된 공급으로 인해 급등한 가운데, 고용량 서버 D램, LPDDR4x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는 설명입니다.

시스템반도체부문 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제품의 판매를 늘리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호적인 시장 상황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기술력이 삼성전자의 호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인터뷰]이재윤 / 유안타증권 연구원
기술격차는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 대비해서 훨씬더 높은 상황인 것은 분명한거고, 상대적으로 더 높은 마진을 내고 있는거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3D 낸드라는 것 때문에 낸드 시장에서 시장 리더십이나 고마진을 챙길 수 있는..

약 8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LG전자의 실적에서는 스마트폰사업부의 성과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만 4,670억원, 지난해 전체로는 1조2,5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던 스마트폰사업부가 올해 1분기에는 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그 폭을 크게 줄인 겁니다.

지난달 출시한 G6를 비롯해 스마트폰을 총 1,480만대 가량 팔리면서 적자 축소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부진을 거듭해온 MC사업부의 턴어라운드를 올해는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합니다.

[인터뷰] 김현수 / 토러스투자증권
(MC사업부는)2분기에 나빠질 것으로 보이진 않구요. 소폭 영업익이 나오면서...
대박까진 아니더라도 450만대 정도만 판매량이 나와도 충분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적 개선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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