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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로 이통사 경쟁 새국면…"속도냐 품질이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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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신기술을 집약한 '갤럭시S8'의 등장으로 이통사들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의 폭도 더욱 넓어졌습니다. SK텔레콤은 속도를, KT는 품질을 강조하며 서로 다른 노선을 취했는데요. 이제는 기술경쟁이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가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5G에 몰두해온 KT.

하지만 갤럭시S8의 등장으로 분위기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최대 45% 늘리는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선보이며 품질 경쟁에 나선겁니다.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이통사 중 처음으로 이 기술을 전국망에 적용하고 가입자 유치에 한창입니다.

내일부터는 전국 30여곳에서 직접 배터리 절감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싱크] 강국현 / KT 마케팅부문장
"최적값을 설정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요. 단말기도 114종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최적화시키는데 2년간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반면 SK텔레콤은 4.5세대(G) 통신으로 속도 경쟁에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인 것처럼 묶어 활용하면서 4X4 다중안테나(MIMO) 등 여러 신기술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갤럭시S8 이상의 프리미엄 폰에서 구현 가능한데, 내년 상반기에는 기가급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고 5G 징검다리 기술을 먼저 상용화할 수 있어 선점 효과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유영상 /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서 글로벌 주요 ICT 기업들과 NSA. 즉, Non Stand alone이라는 표준 완료를 3GPP에 제안했고 2017년 말까지 세계 최초로 시범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갤럭시S8으로 촉발된 이통사 간 속도와 품질 경쟁. 과거 물량공세에 머물렀던 마케팅이 이제는 기술로 옮겨와 이용자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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