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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의 '딥체인지 · M&A DNA', 도시바 인수전에도 빛날까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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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SK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는 등 최태원 회장의 '딥체인지' 경영철학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도시바 인수에 성공한다면 SK그룹은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세계 2위로 도약하게 되는데요. 최 회장의 '딥체인지'가 도시바 인수전에서도 빛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싱크]최태원/SK그룹 회장
"기존의 관성을 버리고 열린 눈으로 조직과 일을 바라봤을 때 뭔가 이상하면 과감하게 틀을 깨야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꾸준히 강조하는 경영 키워드는 '딥 체인지'입니다.

일단 성과는 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1조원대 영업이익을,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 2조원을 넘기는 등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주력 사업을 반도체·화학으로 재편하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 회장은 더 큰 그림 그리고 있습니다.

일본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최 회장은
투자자 물색을 위해 일본 출장에 나서는 등 직접 인수전을 챙기고 있습니다.

[싱크]최태원/SK그룹 회장
"이번 처음 현장 다녀온 거고, 아직 일본밖에 안 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SK그룹은 선대 최종현 회장때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계통신을 인수하고,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하며 크게 두 축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반도체라는 한 축을 추가했습니다.

만약 도시바까지 품게 된다면 SK그룹은 단숨에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점유율 약 28%로 세계 2위로 뛰어오르며 글로벌 기업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리스크도 상존합니다. 도시바를 인수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30조원 가량으로 하이닉스 인수가 보다 10배나 비쌉니다.

SK그룹의 틀을 뒤바꿀 수 있는 '딥체인지'에 승부수를 던진
최태원 회장의 결단.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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