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여의도 30분 연결' 민자 신안산선, 우선협상자로 '에코레일' 선정
문정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30분만에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잇는 신안산선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졌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에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에코레일'(가칭)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다음 달 초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후 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신안산선 사업은 안산~광명~서울 여의도 구간과 화성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구간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6㎞의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이다.
국토부는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위험분담형(BTO-rs) 민자사업으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4,00억원에 달한다.
신안산선이 2023년(예정) 개통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30분이 걸리던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급행을 이용하면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위험분담형 민자사업은 손실이나 이익이 발생하면 모두 민간이 책임지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과 달리 손실과 이익을 모두 나누는 방식을 말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